러시아는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정치적 해법이 도출될 것이라는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이 유엔에서 시리아 내전을 러시아가 지원한다고 비난한 것은 그런 과정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궁 대변인은 오늘 (26일)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테러분자"들이 휴전을 자신들을 재결집하고 재무장하는데 이용하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러시아의 동맹인 시리아 정부는 반군들을 자주 테러분자들로 언급해 왔습니다.
러시아의 이 같은 입장은 시리아 알레포 지역에서 폭력사태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대해 유엔 안보리가 긴급회의를 개최한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사만다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안보리 긴급 회의에서 아사드 정권은 노골적으로 군사적 해결책 만을 생각한다며, 그 같은 군사적 해법을 추구함으로써 시리아에 남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시리아와 러시아 전투기들은 최근 반군이 장악한 알레포 동부 지역에 집중 공습을 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