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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항공사 50여년 만에 쿠바 정기 취항


미국 뉴욕의 존 F 케네디 공항 직원이 이륙 준비 중인 제트블루 여객기에 급유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뉴욕의 존 F 케네디 공항 직원이 이륙 준비 중인 제트블루 여객기에 급유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의 민간 항공편이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내일 공산국가 쿠바에 취항합니다.

내일 쿠바에 취항하는 첫 민간 항공편은 플로리다 주 포트 로더데일을 출발해 산타클라라에 도착하는 제트블루사 소속 여객기입니다.

이와 함께 아메리칸항공과 프론티어항공, 실버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선카운티항공 등도 곧 취항에 나설 예정입니다.

알프레도 코르데로 쿠바 민간항공청장은 이번주 쿠바로 들어오는 미국 항공기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쿠바로 취항하는 미국 항공편은 앞으로 몇 년 안에 하루 110편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법은 여전히 대부분 관광 목적의 쿠바 방문은 불허하고 있지만,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가족 방문과 출장, 취재와 교육 목적의 방문은 예외로 허용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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