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수장 대대적 인사...후난·윈난·시짱 서기 교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제18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를 앞두고 지방 간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천취안궈 시짱 자치구 서기를 신장 위구르 자치구 서기로 임명하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리지헝 윈난성 서기는 네이멍구 자치주 서기로 이동했고, 리진빈 안후이성 성장은 서기로 승진했습니다.

이들 세 명의 서기가 인사이동함에 따라 기존 장춘셴 신장 서기와 왕쥔 네이멍구 서기, 왕쉐쥔 안후이 서기는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특히 이번에 사실상 승진 이동한 천취안궈 신장 서기는 리커창 총리의 측근으로 분류됩니다. 중국 언론들은 아울러 시 주석의 측근인 러우양성 산시성 부서기가 산시성 성장으로 선임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시 주석 체제가 출범한 지난 2012년 11월 18차 당 대회 이후 왕민 전 랴오닝성 당서기와 치우허 전 윈난성 부서기, 리윈펑 전 장쑤성 부성장, 양웨이쩌 장쑤성 난징시 서기 등 장쑤성 출신 인사들이 잇따라 낙마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