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오늘 (18일) 관유페이 중국 국방부 외사판공실 주임이 지난 14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방문해 시리아 국방장관과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관유페이 주임은 이어 다음날 아사드 정부를 지원하고 있는 러시아 장성과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신은 관 주임이 이번 회동에서 시리아와의 군사협력을 강화하려는 중국의 의지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 영문판인 ‘글로벌 타임스’도 양측이 병력 훈련과 인도주의 지원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아사드 시리아 정부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 내정 간섭에 반대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직접 군대를 파견하지 않는 등 러시아식 접근을 따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