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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경찰·운동가들과 '인종갈등' 해소 방안 대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3일 백악관에서 미국인들의 안전과 지역사회 신뢰 구축 등에 대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3일 백악관에서 미국인들의 안전과 지역사회 신뢰 구축 등에 대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어제 백악관에서 미국인들의 안전과 지역사회 신뢰 구축, 모든 미국인들에 대한 정의 보장 방안 등에 대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네 시간 동안 계속된 어제 대화에는 로레타 린치 법무장관과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지사 등 정관계 인사들과 미국흑인지위향상협회 (NAACP) 코넬 브룩스 대표, ‘흑인들의 삶도 중요하다’ 운동 활동가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인종 문제 등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듣기 위해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회의가 끝난 뒤 전국의 많은 경찰부서에서 진전이 이뤄진 것은 좋은 소식이라며, 정부는 ‘21세기 치안전담반’을 통해 지역사회로부터 신뢰 구축과 인종 차별 해소 방안을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지난주와 같은 총격 사건은 하루 밤새 근절될 수 없다며 이는 단지 몇 십 년이 아니라 수 세기에 걸쳐 뿌리깊게 진행돼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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