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참의원 선거가 10일 시작됐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자민당, 공명당 등 연립여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부 유권자들은 아베 총리의 경제 정책과, 안보관련법 강행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9일 도쿄에서 “아베 경제 정책은 실패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이라며 “정책을 단호하고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연립여당과 오사카유신회, ‘일본의 마음을 소중히하는 당’이 참의원 전체 의석의 3분의 2이상을 확보하면 2차대전 패전 이후 유지해 온 평화헌법을 개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국민투표가 실시돼야 하며, 많은 일본인들을 여전히 평화헌법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테러공격, 북한의 핵 공격, 중국의 군사력 확대 등의 이유를 들어 개헌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