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경찰의 흑인 총격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 5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어제 (7일) 밤 시위 도중 저격수 2 명이 진압 경찰관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최근 루이지애나와 미네소타 주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흑인이 잇달아 사망한 데 대한 분노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댈러스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해 여성 1명을 포함한 용의자 3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이 매복해 있던 주차장에서는 폭발물도 발견했습니다.
또 나머지 용의자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인지, 경찰과의 총격전 과정에서 숨진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총격범들이 광범위한 피해를 입히려 했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