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벌이는 행동은 서방과의 상호 신뢰를 약화시키고,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동유럽 회원국들을 불안정하게 만든다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7일 독일 의회에서 국제법 준수와 국경 불가침에 대해 말과 행동이 다를 경우 신뢰를 잃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또 발틱 국가들과 폴란드는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불안이 해소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그러나 서방은 러시아와 마음을 열고 대화를 계속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나토와 러시아는 오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사태 등 여러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