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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U 탈퇴 결정…캐머런 총리 사임 예정


영국의 EU 탈퇴를 주장해왔던 나이절 패라지 영국독립당 대표(가운데)가 24일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영국의 EU 탈퇴를 주장해왔던 나이절 패라지 영국독립당 대표(가운데)가 24일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영국에서 어제 (23일) 실시된 국민투표 결과 유럽연합 탈퇴 찬성이 51.89%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특히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 주민이 탈퇴를 강력히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수도 런던과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지역은 잔류 지지율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국민투표 결과가 발표된 뒤 성명을 통해 총리직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앞으로 몇 주 나 몇 달 간 국정운영을 계속 이어 나가겠지만 영국은 이제 새로운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국민투표는 빗발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70%가 넘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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