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최근 그리스와의 채무 삭감 협상에서 중요한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추가 구제금융의 조건으로 그리스의 채무 삭감을 요구해 왔습니다.
그리스는 최근 유럽연합으로부터 경제 개혁 조치를 승인받아 얻게 된 114억 달러의 추가 구제금융 가운데 다음달 1차분을 우선 지급 받게 됩니다.
유로존 19개국 재무장관들은 지난 주말 국제 채권단 요구에 따른 그리스 정부의 세금 인상과 예산 삭감 등 개혁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구제금융은 6년째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그리스에 마지막으로 지급되는 것입니다.
그리스의 현재 공공 채무는 국내총생산의 거의 두배에 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