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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수치 "미국의 일부 제재 유지, 해 되지 않을 것"


미얀마의 최고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외교장관 겸 국가자문역이 18일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마치고 손을 흔들고 있다.
미얀마의 최고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외교장관 겸 국가자문역이 18일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마치고 손을 흔들고 있다.

미얀마의 최고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외교장관 겸 국가자문역은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가 미얀마에 대한 일부 제재를 계속 유지하기로 한 결정이 미얀마에 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17일, 미얀마 국영기업 7곳과 국영은행 3곳에 가해진 금융거래, 투자, 무역금지 등 경제제재를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또한 인권침해와 북한과의 군사거래를 막기 위해 다른 일부 제재는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수치 장관은 1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부 제재 연장에 대한 첫 공개 발언을 통해, 오바마 행정부의 그 같은 결정이 큰 문제가 아니고, 미얀마에 해가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치 장관은 미얀마는 제재로 인한 장애물을 극복할 수단과 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치 장관은 미국은 좋은 친구라며 앞으로도 그런 관계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재무부는 존 케리 국무장관이 오는 22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를 방문하기에 앞서 미얀마에 대한 일부 제재 해제를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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