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재판소(ICC)는 아프리카 브룬디에서 지난해 발생했던 폭력사태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파토우 벤소우다 ICC 검사는 어제(25일) 성명에서 브룬디에서는 당시 폭력사태로 적어도 3천400명이 체포되고 23만여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며 이 과정에서 투옥과 고문, 성폭력 등 불법행위 증거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룬디에서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해 적어도 430명이 사망하는 참극이 빚어졌습니다.
브룬디는 이 같은 정치 소요사태 와중에서 적어도 3개의 무장 반군단체들이 등장했습니다.
한편 피에르 은쿠룬지자 대통령은 지난 해 7월 3선에 도전하면서 위헌 논란이 일었지만 결국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