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1일 열리는 걸프협력위원회 (GCC) 정상회의 참석차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합니다.
걸프협력위원회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합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지난해 5월 미국에서 열린 미국-걸프협력위원회 간 안보협력 강화 방안에 진전이 있었는지를 점검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정상들은 또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 조치들과 역내 갈등에 대처하고 종파 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영국을 방문해 엘리자베스 여왕을 면담한 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독일을 방문해 세계 최대 산업박람회인 하노버 매세에 참석하고,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것으로 이번 순방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