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의회 탄핵특별위원회가 어제(11일) 부정부패 추문에 휩싸인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의견서를 채택했습니다.
위원회는 어제 표결에서 찬성 38 대 반대 27로 대통령 탄핵의견서를 가결하고 하원 전체회의에 이를 전달했습니다.
상원에서 탄핵 재판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하원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하원은 이번 주 중 표결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히 맞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지난 2014년 대선에서 재임을 보장받기 위해 브라질의 열악한 경제상황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