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대통령 경선 후보 가운데 버니 샌더스 후보에 가장 많은 호감을 갖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AP’ 통신과 여론조사기관인 GfK는 11일, 지난달 31일부터 4일 까지 미국인 1천 7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샌더스 후보에 대한 지지가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샌더스 후보를 반드시 뽑겠다는 응답은 21%, 뽑는 것을 고려하겠다는 응답은 41% 에 달해 총 62%가 호감을 보였습니다.
샌더스 후보의 경쟁상대이자 민주당 경선 1위를 달리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반드시 뽑겠다는 응답과 투표 고려를 합해 50%를 얻었습니다.
공화당에서는 테드 크루즈 후보와 존 케이식 후보가 43%의 지지를 받았고 경선 1위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가장 낮은 35%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트럼프 후보를 절대 뽑지 않겠다는 응답은 63%에 달해 비호감 후보 1위에 올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