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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미 국무, 일 히로시마 피폭지 방문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각 국 외무장관들이 11일 2차 세계대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평화기념공원을 방문했다.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각 국 외무장관들이 11일 2차 세계대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평화기념공원을 방문했다.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 G7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 (11일) 2차 세계대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평화기념공원을 방문했습니다.

케리 장관이 이날 G7 외무장관들과 함께 1945년 미국의 원자탄 투하로 심하게 훼손된 건물 잔해가 남아 있는 이 공원을 방문하자 일본 학생들은 깃발을 흔들며 환호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케리 장관은 핵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케리 장관은 평화기념관 방명록에 세계 모든 사람들은 이 기념관의 힘을 보고 느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기념관은 핵무기의 위협을 끝내야 할 뿐아니라 전쟁 그 자체를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우리의 의무를 강하게 상기시킨다고 강조했습니다.

히로시마에서는 2차 세계대전 종전 무렵 미국이 투하한 원자탄으로 인해 14만 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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