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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지난달 교역 소폭 증가…'무연탄 수출 가장 많아'

북한 접경 지역인 중국 단둥에서 인부들이 북한산 석탄을 하역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 접경 지역인 중국 단둥에서 인부들이 북한산 석탄을 하역하고 있다. (자료사진)

올 2월 중국과 북한의 교역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조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에도 2월 중 북-중 교역은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과 중국의 지난 2월 교역액이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가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2월 북-중 총교역액은 약 3억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정도 증가했습니다.

이달 중 북한의 대중국 수입과 수출은 각각 약 1억6천만 달러로, 2015년 2월과 비교해 수입은 6.9%, 수출은 약 2.4% 증가했습니다.

또 2016년 1월과 2월 북-중 교역 합계는 약 7억1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정도 늘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북한이 중국에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은 무연탄으로 약 6천800만 달러어치에 달했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2015년 2월과 비교해 14% 정도 감소한 것입니다.

무연탄 다음으로 대중국 수출이 많았던 품목은 의류로, 약 6천400만 달러어치가 팔렸습니다. 이 기간 의류 수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56% 증가했습니다.

반면 북한의 대중국 수입액은 소폭 증가한 가운데 특히 화학비료 수입액이 1천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6배 늘었습니다.

그밖에 북한은 일반 차량 1천만 달러, 그리고 휴대전화 230만 달러어치를 중국으로부터 수입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주식인 쌀은 약 10만 달러어치가 수입됐고, 옥수수 구매는 없었습니다.

한편 2016년 2월에도 북-중 간 원유 거래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항공용 등유는 중국에서 북한으로 약 10만 달러어치가 수출됐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지난 2일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 2270 호는 항공유와 로켓 연료의 대북 수출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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