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 (22일) 아프리카의 신생 독립국인 남수단을 방문합니다.
반 총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11년 남수단이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두 번째입니다.
남수단은 독립 이후 살바 키르 대통령 정부와 부통령 출신인 리에크 마차르가 이끄는 반군 사이에 내전으로 혼란이 계속된 끝에 지난해 8월 양측 간 평화협정이 체결됐습니다.
하지만 협정 이행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종족 간 폭력사태는 최근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마차르 반군 대표는 특히 수도 주바에 3천 명의 군경을 파병하고, 보르와 말라칼, 벤티우 등 다른 도시들에도 1만2천 명의 경찰 병력을 배치해 놓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오직 국민통합정부를 구성하기 위해 주바에 갈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수단 정보장관은 반 사무총장에게 남수단 정부는 지금까지 평화협정이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는 점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