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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지카 바이러스 백신 최소 18개월 걸려"


11일 콜롬비아 쿠쿠타 시 실험실에서 지카 바이러스의 원인인 이집트 숲 모기를 연구하고 있다. (자료사진)
11일 콜롬비아 쿠쿠타 시 실험실에서 지카 바이러스의 원인인 이집트 숲 모기를 연구하고 있다. (자료사진)

세계보건기구(WHO)는 지카 바이러스 백신의 임상실험이 진행되기까지 적어도 18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리-폴 키니 WHO 대변인은 12일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0여개 의료기관과 함께 지카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지카 바이러스와 2개의 신경학적 조건들 사이에 의심되는 연관성이 몇 주 내에 확인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지카 바이러스는 태아의 두뇌가 성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소두증의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슬로베니아 과학자들은 소두중에 걸린 태아의 두뇌에서 다량의 지카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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