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4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이 최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박근혜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데 대해 ‘적반하장격인 태도’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7일) 기자설명회에서 북한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4차 핵실험을 감행했다며 국제사회가 이를 한 목소리로 규탄하고 있는 때에 북한이 한국의 국가원수에 대해 터무니없는 중상비방을 한 것은 적반하장격인 태도라고 반박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어제 박 대통령의 지난 13일 대국민 담화 내용을 비난하면서 박 대통령에 대해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