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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첫 경선 앞두고 트럼프 지지율 견고


미국 공화당 도널 트럼프 후보가 24일 아이오와 주 머스커틴 시에서 열린 선거유세 장소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미국 공화당 도널 트럼프 후보가 24일 아이오와 주 머스커틴 시에서 열린 선거유세 장소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 경선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 주 코커스(당원대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이 지역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 ‘폭스뉴스’의 아이오와 여론조사에서 34%를 기록하며 23%에 그친 테드 크루즈 텍사스 상원의원을 제치고 1위로 다시 부상했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플로리다 상원의원은 12%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 ‘CBS 뉴스’의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39%의 지지율로 34%를 기록한 크루즈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습니다.

다음달 1일 주별 경선지 가운데 처음으로 열리는 아이오와 코커스를 앞두고 트럼프의 지지기반이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트럼프는 아이오와 머스커틴을 방문해 지지자들에게 이 지역에서 반드시 이기고 싶고,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와 크루즈 후보의 지지율 변화는 위기를 느낀 트럼프가 최근 크루즈 의원의 캐나다 태생, 골드만 삭스 대출금 누락 문제를 집중 제기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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