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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유엔 결의 위반'


지난 10월 이란 국방부가 장거리 미사일 발사 장면을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자료사진)
지난 10월 이란 국방부가 장거리 미사일 발사 장면을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자료사진)

이란이 지난달 21일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익명의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시험발사가 이란 영토 내에서 이뤄졌다며, 이란의 이번 발사는 유엔 결의 위반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폭스 뉴스’는 정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시험은 이란과 파키스탄 접경 지역인 항구도시 차바하르에서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앞서 지난 10월에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해 안보리의 비난을 받았으며, 안보리는 현재 이란에 대한 대응 조치를 논의 중입니다.

당시 미 백악관은 이란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서방 주요 6개국과 체결한 핵 합의와는 별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엔은 지난 2010년 이란에 대해 모든 탄도미사일 시험을 금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한 데 이어, 올해도 최대 8년 간 핵 탄두 탑재 가능 탄도미사일 관련 활동을 중단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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