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합니다.
오는 29일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아프리카 국가 54개국 정상들이 초청됐습니다.
인도-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지난 2008년 처음 개최된 이래 이번이 세 번째이며, 이 기간 양측의 연간 무역 규모는 두 배 이상 늘어 720억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인도 국영 석유기업인 ONGC는 현재 수단과 남수단에 있는 해외 자산을 앞으로 3년간에 걸쳐 120억 달러에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는 또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부터 철강 산업에 필요한 9천만 톤 분량의 코크스용 석탄을 구매하기 위한 회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인도 경제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고 아프리카 경제 역시 빠른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며 양측 경제의 유사성을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