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금강산 일대 소나무들은 병해충의 피해를 입었지만 재선충 병에 걸리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금강산 현지 소나무들의 병해충 실태를 조사하고 돌아온 한국 산림 전문가들은 오늘 (31일) 이같이 밝히고, 한국에서 약재를 지원하면 소나무들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피해 범위에 대해서는 "더 확인해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 과정에서 소나무 시료를 채취했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정밀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한국의 산림과학원과 수목보호협회 소속 산림 전문가들과 현대아산 관계자 등 8 명은 지난 29일 북한의 요청으로 금강산 소나무 병해충 실태를 공동조사하기 위해 방북했었습니다.
VOA 뉴스 김은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