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6일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글라데시를 방문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이날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를 만나 국경협정 비준서를 교환하고 추가 의정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로써 40여 년간 이어진 양국의 국경 문제가 해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인 집단거주지 111곳이 방글라데시로 넘어가고 방글라데시인 거주지 51곳은 인도 영토가 됩니다.
방글라데시는 동과 서, 북쪽 4천 km의 국경을 인도와 접하고 있습니다.
모디 총리는 이번 국경문제 해결을 베를린 장벽 붕괴에 비유하면서 “양국 관계에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