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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탈레반, 경찰본부 자살 폭탄 공격


아프가니스탄 동부 잘랄라바드 지역.
아프가니스탄 동부 잘랄라바드 지역.

아프가니스탄 동부 지역의 경찰본부가 어제 (31일) 밤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공격을 받아 경찰관 10 명이 다쳤습니다.

아프간 내무부 대변인은 파키스탄과의 국경 부근인 잘랄라바드에서 벌어진 이번 공격에 정부 보안 군이 대응해 탈레반 요원 5 명이 숨지고 1명은 생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은 자정을 거의 앞둔 시간에 자살폭탄 차량이 경찰본부 입구에서 폭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현지 관리들은 경찰본부 내 아프간 정부군이 대응에 나섰으며 오늘 아침까지 총격전을 벌인 끝에 탈레반 요원들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당시 경찰본부에서 고위 경찰 간부들과 현지 대테러 담당 관리들이 참가한 회의가 열리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오늘 서부 헤라트 주를 방문해 특히 아프간 북부 지역에 대한 탈레반 공격은 경제정책의 시행을 방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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