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 재도전합니다.
샌토럼 전 의원은 오늘(27일) 펜실베이니아의 한 제조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샌토럼 전 의원은 지난 1991년부터 2007년까지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연방 하원과 상원 의원을 지냈습니다.
샌토럼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공화당 대통령후보 경선 당시 처음에는 별 관심을 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이오와 주 경선에서 미트 롬니 후보를 근소한 차로 이긴 뒤 지지자들은 그의 강한 보수주의 성향에 환호했습니다.
샌토럼 전 의원은 이후 10개 주 경선에서 더 승리했지만 공화당의 최종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공화당에서는 이미 랜드 폴, 마르코 루비오,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외과의사 출신인 벤 카슨 등이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상태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