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과 1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지난 2011년 일어난 대규모 탈옥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입니다.
이집트 종교 최고지도자가 다음달 2일에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무르시 전 대통령은 간첩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이집트 법원은 지난달 무르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2012년 반정부 시위자들을 살해한 혐의입니다.
이집트 군부는 2013년 쿠데타를 일으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축출했습니다. 앞서 수 백 만명이 무르시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압델 파타 엘시시 현 대통령은 무르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무슬림형제단 관계자 수 만 명을 감옥에 투옥했습니다.
VOA 뉴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