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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룬디 군부, 쿠데타 실패 시인


15일 부룬디 수도 부잠부라 거리에서 피에르 은쿠룬지자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통령의 귀국을 환영하고 있다.
15일 부룬디 수도 부잠부라 거리에서 피에르 은쿠룬지자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통령의 귀국을 환영하고 있다.

아프리카 부룬디에서 발생한 군사 쿠데타가 실패로 끝났습니다.

최근 3선 출마를 선언한 피에르 은쿠룬지자 대통령을 몰아내고 권력을 장악하려 했던 부룬디 군부는 어제 (14일) 밤 자신들의 쿠데타가 실패했음을 시인했습니다.

부룬디에서는 지난 13일 은쿠룬지자 대통령이 정상회의 참석차 탄자니아로 출국한 사이 쿠데타가 발생했지만 정부 군이 곧바로 제압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쿠데타를 주도한 고데프로이트 니욤바레 소장 등 군부 핵심세력 3 명은 정부 보안군에 의해 체포됐으며 곧 처벌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한편 탄자니아에서 귀국한 은쿠룬지자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번 쿠데타와 관련한 입장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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