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부룬디에서 발생한 군사 쿠데타가 실패로 끝났습니다.
최근 3선 출마를 선언한 피에르 은쿠룬지자 대통령을 몰아내고 권력을 장악하려 했던 부룬디 군부는 어제 (14일) 밤 자신들의 쿠데타가 실패했음을 시인했습니다.
부룬디에서는 지난 13일 은쿠룬지자 대통령이 정상회의 참석차 탄자니아로 출국한 사이 쿠데타가 발생했지만 정부 군이 곧바로 제압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쿠데타를 주도한 고데프로이트 니욤바레 소장 등 군부 핵심세력 3 명은 정부 보안군에 의해 체포됐으며 곧 처벌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한편 탄자니아에서 귀국한 은쿠룬지자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번 쿠데타와 관련한 입장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