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오늘 (8일)이 `어버이날' 입니다. 모두가 즐거워야 할 이날 오히려 가슴이 미어지는 아픔을 겪어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난 1969년 북한의 대한항공, KAL기 납치 사건으로 아버지와 생이별을 한 ‘KAL기 납치피해자가족회’의 황인철 대표도 그 중 한 사람인데요, 황 대표를 전화로 연결해 납북자 송환 추진 활동 상황과 어버이날을 맞는 소감 등을 들어보겠습니다.
문) 먼저 KAL기 납치 사건이 어떤 사건인지, 간략하게 설명해주시죠.
문) 황 대표께서는 부친을 비롯한 납북자 송환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 오셨는데요, 그동안의 과정을 좀 소개해 주시죠?
문) 그 사이 혹시 간접적으로라도 부친의 소식을 들은 건 없었나요?
문) 유엔을 통한 생사확인 요청 작업을 벌이시지 않았습니까?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문) 최근 유엔 차원에서 북한인권 현안에 납북자 문제도 본격적으로 포함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지 않습니까? KAL기 납치 사건도 새로운 조명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문) 끝으로 북한 당국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해 주시죠.
지금까지 ‘KAL기 납치피해자가족회’ 황인철 대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