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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부' 리콴유 전 총리 타계


리콴유 싱가포르 전 총리. (자료사진)
리콴유 싱가포르 전 총리. (자료사진)

싱가포르의 경제적 번영을 이루면서 국부로 추앙 받아 온 리콴유 전 총리가 23일 91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싱가포르 총리실은 지난 1959년부터 1990년까지 총리로 재임해 온 리 전 총리가 오늘 평화롭게 영면했다고 전했습니다.

리 전 총리는 폐렴 증세로 지난 2월부터 싱가포르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리 전 총리의 장례를 오는 29일 국장으로 치른다고 발표했습니다.

리 전 총리의 아들인 리셴룽 현 총리는 이날 텔레비전 연설에서 리콴유 전 총리가 싱가포르인들에게 영감을 주고 용기를 북돋아 줬으며, 오늘날의 싱가포르를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리 전 총리의 별세를 애도하는 각국 지도자들의 성명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리 전 총리가 싱가포르를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번영한 나라의 하나로 만든 선각자였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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