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6일 "지도자들이 과거를 기억하며 미래로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이날 도쿄 유엔대학에서 열린 유엔 창설 70주년 기념식 연설을 통해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가 정부간 대화를 통해 “진정한 화해와 조화, 번영의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반 총장은 “21세기는 아시아·태평양의 시대라고 하지만 동북아는 여전히 잃어버린 고리로 남아 있다”며 “나는 동북아 국가들, 특히 일본·중국·한국이 전향적인 태도로 대화를 진행하길 진지하게 희망하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