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북한 개성시에 무상으로 공급하던 수돗물을 상당량 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 통일부에 따르면 개성공단 정수장은 그동안 하루 만5천t씩 개성시내로 공급하던 수돗물을 지난해 12월부터 만t으로 3분의1 가량 줄였습니다.
또 개성공단에 공급하는 수돗물도 종전 하루 7천t에서 5천t으로 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지난해부터 북한 지역에 가뭄이 심해 개성공단 정수장의 수원지인 월고저수지의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시행한 절수 대책의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개성시에 공급하던 수돗물을 이처럼 큰 폭으로 줄인 것은 처음입니다.
VOA 뉴스 김은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