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주리 주 퍼거슨 시에서 경찰관 2명이 총격을 받은 사건을 비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12일) 밤 미국의 한 텔레비전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총격 사건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이로 인해 본질이 호도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번 일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저격범은 반드시 체포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에릭 홀더 법무장관 역시 이번 총격을 매복 공격으로 규정하고 범인이 인종 간 불화를 조장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어제 (12일) 총격 사건은 앞서 미 법무부가 퍼거슨 경찰의 인종차별적 법 집행 관행을 문제 삼은 보고서의 여파로 퍼거슨 시 경찰청장이 사임한 지 몇 시간 만에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저격범이 시위대 속에 숨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다른 곳에서 총기 발사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