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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자폭 테러…민간인 1명 사망, 경찰 24명 부상


지난해 1월 이집트 시나이 북부 엘아리시에서 군인들이 차량을 검문하고 있다. 시나이에서는 최근 이슬람 반군의 테러 공격이 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1월 이집트 시나이 북부 엘아리시에서 군인들이 차량을 검문하고 있다. 시나이에서는 최근 이슬람 반군의 테러 공격이 늘고 있다. (자료사진)

이집트 시나이 반도의 경찰 관서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24명이 부상했습니다.

이집트 보안당국은 엘아리시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돌진해 오는 차량에 총격을 가하며 제지했지만 멈추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이 누구의 소행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슬람 반군들은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 지난 2013년 육군 참모총장 시절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 시나이에서 계속 테러 공격을 벌여왔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이집트 군인들과 경찰을 겨냥해 총격과 폭탄 공격을 가해왔습니다.

시나이 반도에서는 어제 (9일)도 엘아리시 인근 도로변에서 폭탄이 터져 군인 3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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