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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 우려...긴장 낮추는 조치 취해야"


A woman walks on a highway blocked by rocks after the passage of hurricane Matthew on the coast of Guantanamo province, Cuba.
A woman walks on a highway blocked by rocks after the passage of hurricane Matthew on the coast of Guantanamo province, Cuba.

미 국무부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사실이라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겁니다. 김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무부의 머리 하프 부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보도를 봤지만 사실 확인을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사실이라면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머리 하프, 미 국무부 부대변인] “Such missile launch would represent...”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겁니다.

하프 부대변인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에 따라 북한은 탄도미사일과 관련된 모든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녹취: 머리 하프, 미 국무부 부대변인] “We’d encourage them...”

하프 부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며 북한이 긴장을 낮추는 조치들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일 새벽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이 이날 10여분 동안 남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 발을 발사했으며 사거리는 490km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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