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에볼라 바이러스 차단을 이유로 지난해 10월부터 취해 온 외국인 관광객 입국 금지 조치가 곧 해제될 것이라고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북한전문 `고려여행사'가 밝혔습니다.
고려여행사는 인터넷 웹사이트에 올린 발표문에서 북한 국가관광청으로부터 현재의 에볼라 관련 금지 조치와 관련해 일부 움직임이 있다는 통보를 오늘 (2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고려여행사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 해제와 관련해 곧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25일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한 에볼라 발병 사태에 대응해 모든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