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에 있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동부 지역에서 연쇄 차량 폭탄 테러를 저질러 40여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미국에 본부를 둔 테러감시단체, 사이트(SITE) 정부그룹은 ISIL 바르카 주 지부가 이번 공격을 감행했으며 범인들은 리비아인과 사우디아라비아인들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쿱바 지역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근거지에서 가깝지만 리비아 과도 정부가 장악하고 있는 곳입니다.
리비아 관리들은 첫 번째 차량 폭탄이 쿱바의 정부 보안 건물 인근 주유소에서 터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안 시설에 별도의 공격이 있었으며 국회의장의 자택도 공격을 받았다고 관리들은 전했습니다.
리비아는 최근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을 추종하는 무장요원들의 폭력 사태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