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연합, 보코하람 대응군 구성

아프리카 연합이 서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과 싸울 병력 7천5백 명을 보내는 계획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아프리카 연합 정상들은 30일과 31일 이틀간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만나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아프리카 5개 나라가 대응군을 구성한다는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에티오피아에서 기자들에게 보코하람과 국제 테러조직인 알카에다, 그리고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ISIL같은 테러분자들이 인간성에 반하는 말도 못할 잔인함을 보였고, 어느 지역이나 나라 혼자서 이들을 다룰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프리카 연합은 유엔의 승인과 군대를 꾸리는데 들어갈 비용을 구할 예정입니다.

미국 외교관계위원회는 작년 한 해에만 약 1백만 명 이상이 보코하람을 피해 길을 나섰고 보코하람이 약 1만 명을 살해했다고 추산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