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에어아시아 소속 여객기 수색 작업이 1일 현지 기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당국은 여객기의 비행기록장치를 발견하기까지 적어도 1주일은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7명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수색팀은 수중 음파탐지기 ‘소나’가 관측한 크고 검은 물체가 놓인 자바 해역에서 수심 30~50미터 해저까지 잠수하기 위해 대기 중입니다.
당국은 이 물체가 지난달 28일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 동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여객기와 함께 실종된 162명의 승객과 승무원 가운데 현재까지 수습된 희생자 시신은 7구입니다.
이 가운데 1명은 하야티 루트피아 하미드라는 이름의 여성 승무원으로 확인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