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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니 교전 지속...이라크 쿠르드 병력 지체


28일 시리아 접경도시 코바니에 미군 주도 연합군의 공습으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터키 쪽 수루크에서 바라본 모습.
28일 시리아 접경도시 코바니에 미군 주도 연합군의 공습으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터키 쪽 수루크에서 바라본 모습.

시리아 쿠르드족 핵심 거점 도시 코바니에서 쿠르드족 민병대와 이슬람 과격단체 ISIL 사이에 치열한 교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도심과 주변 곳곳에서 폭발과 총격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접국 터키 국경 주변에서는 오늘(28일)도 미군이 주도하는 공습 상황이 목격됐습니다.

텔레비전 뉴스 프로그램에는 국제연합군의 전투기들이 출격하는 모습에 이어 큰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르는 장면이 실시간으로 방영됐습니다.

시리아 쿠르드 민병대는 조만간 이라크에서 쿠르드 자치정부군이 도착하면 전세가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파병이 계속 지체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쿠르드 자치정부군 병력이 어제(27일)까지 출발하지 못했다며, 아직 터키 측으로부터 국경통과에 대한 대답을 받지 못했다는 쿠르드 군 관계자의 말을 전해 터키와의 협조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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