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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L”에 억류됐다 풀려난 터키 인질, 터키 도착


다부토울로 터키 총리가 앙카라 공항에서 풀려난 인질과 함께 서있다.
다부토울로 터키 총리가 앙카라 공항에서 풀려난 인질과 함께 서있다.

이라크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에 납치됐던 인질 49명이 풀려났다고 터키 총리가 밝혔습니다.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총리는 20일 인질들이 이날 오전 풀려나 터키에 안전하게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언론은 인질들이 친지와 친구들의 환영 속에 터키 앙카라 국제 공항에 도착하는 모습을 보도했습니다.

터키 국영 언론은 인질들이 풀려나는 데 있어 몸값을 지불하거나 어떠한 조건도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부토울루 총리는 터키 국가정보국만의 작전 방식으로 인질들을 구출했다면서도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성공적인 작전 수행”으로 인질들이 풀려났다고 밝혔습니다.

ISIL은 앞서 지난 6월 이라크 북부 모술의 터키 영사관을 공격해 이라크 모술 주재 총영사와 군인, 어린이 등 49명을 납치해 억류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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