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은 어제 (18일) 마크 리퍼트 한국주재 미국대사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구두표결로 처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리퍼트 대사는 조만간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한국에 부임하게 됩니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 2005년 당시 상원의원이었던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안보 담당 보좌관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줄곧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일해 왔습니다.
2009년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에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수석보좌관과 비서실장,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거쳐 국방장관 비서실장을 지냈습니다.
올해 41살인 리퍼트 대사가 부임할 경우 역대 최연소 주한 미국대사가 됩니다.
성 김 현 대사는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