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모든 정부기관들이 사이버 범죄로부터 피해를 당했다고 미 연방수사국(FBI) 관리가 말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의 로버트 앤더슨 부국장은 10일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사이버 안보 문제와 테러 관계가 미국에 미치는 위협에 대해 이같이 증언했습니다.
앤더슨 부국장은 특히 지난 2002년 이래 컴퓨터 사이버 해킹 사례가 80% 가량 급증했다며, 연방정부 기관들은 이를 방어할 사이버 보안 체계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앤더슨 부국장은 또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미국은 막대한 자금이 낭비되고 있다며 이 같은 행위는 국제범죄조직, 테러단체, 전문해킹조직 등에 의해 자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