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의사당 앞 잔디광장에서 북한의 자유와 탈북 난민 보호를 촉구하는 뜨거운 외침이 울려퍼졌습니다. KCC 가 주최한 제 3회 횃불대회인데요, 올해는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참석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10시간 넘게 운전해서 워싱턴디씨를 찾은 이들 젊은이들 중엔 한인 2세도 있었고,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미국인 고등학생도 있었고, 6년전 탈북해 미국에 정착한 탈북 청소년도 있었습니다. 출신지도 다르고 배경도 다르지만 이들 청소년들, 북한 자유를 향한 마음과 열정만큼은 하나같았는데요. 자유를 향한 외침이 횃불처럼 타오른 현장을 김현숙 기자가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