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억류 중인 한국의 김정욱 선교사에게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고, 북한관영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열린 재판에서 지하교회 설립과 간첩죄 등 김 선교사의 여러 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됐다며, 김 선교사도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선교사는 지난해 10월 초 북한에 들어갔다가 체포돼 8개월 가까이 북한에 억류 중입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월 말 평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보기관의 지원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북한에 대한 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한국 국가정보원은 김 선교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정부는 그 동안 북한에 여러 차례 김 선교사 석방을 요구했지만, 북한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김 선교사는 북한에 억류되기 전까지 수 년간 중국 단둥에서 국수공장을 운영하면서 단둥을 오가는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선교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열린 재판에서 지하교회 설립과 간첩죄 등 김 선교사의 여러 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됐다며, 김 선교사도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선교사는 지난해 10월 초 북한에 들어갔다가 체포돼 8개월 가까이 북한에 억류 중입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월 말 평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보기관의 지원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북한에 대한 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한국 국가정보원은 김 선교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정부는 그 동안 북한에 여러 차례 김 선교사 석방을 요구했지만, 북한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김 선교사는 북한에 억류되기 전까지 수 년간 중국 단둥에서 국수공장을 운영하면서 단둥을 오가는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선교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