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군, 친러 세력 장악 공항 탈환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친러 세력이 장악하고 있던 동부 크라마토르스크 지역 공항 시설을 탈환했습니다.

올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5일 정부군이 러시아 국경에서 16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공항을 탈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투르치노프 대통령은 또 현재 정부군이 동부지역 반정부 시위의 거점인 도네츠크 지역에서 신중한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친러 세력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모두 9개의 관공서나 공공 시설을 점거한 채 분리독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 백악관은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공항을 재탈환했다는 소식에 환영 입장을 나타내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분리주의자들의 관공서 점거 사태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