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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우크라이나에 180억 달러 지원 약속


미국 워싱턴에 있는 국제통화기금 본부 로고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에 있는 국제통화기금 본부 로고 (자료사진)
국제통화기금(IMF)이 우크라이나에 최대 18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키로 했습니다.

IMF는 오늘(27일) 성명을 통해 “140억 달러에서 최대 18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키로 우크라이나 당국과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애초 최대 200억 달러에 달하는 구제금융을 요청했습니다.

니콜라이 게오르기예프 IMF 실사단장도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기자들을 만나 “다른 나라와 기관이 지원을 약속한 금액을 모두 합하면 우크라이나는 앞으로 2년간 270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국가부도라는 최악의 위기는 일단 넘기게 됐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약 3개월 전 격렬한 반정부 시위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려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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