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우크라이나 지지...러시아 추가 제재"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이 러시아로 귀속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과도정부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7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향해 러시아 고위 관리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가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든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 제재들을 단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지금까지 러시아인 11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의 자산을 동결하는 등 제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 부통령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 당국자들과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유럽으로 향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다음 주 핵안보정상회의 등 참석차 유럽을 방문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