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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말레이항공 여객기 수색 작업 성과 없어


사고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리는 실종 여객기 탑승객 가족
사고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리는 실종 여객기 탑승객 가족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여객기가 실종된 가운데, 실종된 비행기를 찾는 작업에 성과가 없습니다.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중국, 그리고 필리핀이 파견한 비행기와 함정들이 베트남 남서부 토쭈섬으로부터 240km 떨어진 해역을 중점적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이 해역 상공에서 여객기가 보내온 신호가 마지막 신호였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해군 사령관은 국영 언론에 실종된 여객기가 말레이시아 해역에 추락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교통부의 히샤무딘 툰 후세인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비행기 위치가 확인됐다는 통보를 못 받았고, 비행기 잔해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를 운행하는 말레이항공 측은 현지시각으로 8일 여객기가 이륙하고 약 한 시간 뒤에 모든 교신이 끊겼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말레이항공은 중국인 152명, 말레이시아인 38명, 그리고 미국인 4명을 포함해서 14개 나라의 승객이 실종 비행기에 탔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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